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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4일 목요일

오아후 여행: 달콤한 코코 퍼프를 먹을 수 있는 릴리하 베이커리(Liliha Bakery)


Liliha Bekery
12/2012
릴리하 베이커리(Liliha Bakery)


다운타운에 위치한 릴리하 베이커리(Liliha Bakery)는 1950년에 매장을 연 이후 6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유명 빵집이다. 매장내에는 개를 들여갈 수 없어 밖에서 루루랑 기다려야 했다. 매장 내부는 보지 못했다.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빵 하나 먹기 힘들다 싶다.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어서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 참고로 월요일은 휴일이다.

맛 있는 빵, 케익 등이 있지만 여기는 코코 펍스(Coco Puffs)가 유명하다. 코코 퍼프, 그린티(녹차) 퍼프, 초코 퍼프가 있다. 달콤한 맛, 입안에서 사르를 녹는다. 한번 먹어보면 왜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다.


Liliha Bakery
코코 퍼프(Coco Puff), photo by Stellar 

2013년 2월 28일 목요일

오아후 여행- North Shore & 할레이바 새우 트럭


12/2012
Haleiwa/North Shore

오아후 섬 북쪽지역인 놀쇼(North Shore)는 서핑의 메카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겨울철은 파도가 높아 서핑하기 좋으며 전세계에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들이 몰려온다. 

할레이바 타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게 새우 트럭(Shrimp Truck)이다. 하와이 북쪽 해안 카후쿠(Kahuku)에서 새우 양식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지오반니 새우 트럭(Giovanni's Shrimp Truck)이 가장 유명하다.대중적인 메뉴인 쉬림프 스캠피는 올리브 오일과 마늘, 레몬/버터와 새우를 팬에 구워 밥 2 주걱을 플라스틱 접시에 올려준다. 대개 새우는 12~13 마리.가격은 13불이다. 올리브 오일 때문에 약간 느끼하기도 하지만 마늘향이 은은하게 나며 맛이 좋다. 그런데 지난해  갔던 곳의 쉬림프 스캠피가 더 맛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그땐 처음 맛 본 음식이라 그런게 아닐까싶다.


지오반니 새우 트럭 옆에는 한국계 새우 트럭이 있다. 이 곳에는 매운 양념의 쉬림프 스캠피 메뉴가 있다. 한국의 양념 치킨 양념과 비슷하다. 맛은 조금 매운편이다. 하와이에 왔으니 오리니널을 먹기로 한다. 일본인 여행객들은 지오반니 새우 트럭에 줄을 서 있었다.



이 지역은 서핑 관련 매장들이 여러개 위치해 있다. 노스 쇼어 서핑 클럽 매장, 여름 날씨인 이 곳에 다운, 파카,파일 등 동계 제품을 파는 파타고니아 매장이 특이하다. 하와이산 코나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커피 갤러리(Coffee Gallery), 멕시칸 식당인 Cholo’s Homestyle Mexican, 브리튼 갤러리 등의 매장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지오반니 새우 트럭(Giovanni's Shrimp Truck)


새우 스캠피(Shrimp Scampi)


한국계 새우 트럭

브리튼 갤러리(Briton Galley)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



2013년 1월 24일 목요일

오아후 섬 가장 아름다운 해변, 라니카이 비치

12,2012
Lanikai Beach/Kailua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를 지나 차를 타고 북쪽으로 계속가면 오아후섬 북쪽 지방인 카네오헤, 카일루아 지역을 만나게 된다. 카일루아 비치 특히 라니카이 비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 중 하나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라니(lani)는 여성 이름에 사용되며 카이(Kai)는 하와이말로 바다라는 뜻이다. 이 곳은 다른 해변과 달리 하와이주의 비치 파크가 아니라서 공공 주차장, 화장실, 샤워 시설, 그리고 인명구조요원이 없다. 주차 구역을 찾아 라니카이 비치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카일루아, 라니카이 비치 경계에 위치한 주차장을 이용했다.


맑고 깨끗한 하얀 모래 사장,시원한 바닷 바람에 한가롭게 오후를 즐기는 사람들. 수영하는 사람들, 카누 타는 사람,해변을 왕복하며 조깅하는 사람, 사람들과 함께 나온 개들. 모두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카일루아 비치

라니카이 비치

라니카이 비치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오아후 섬 북쪽 전망이 가장 좋은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

12, 2012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Nuuanu Pali Lookout), 오아후 섬(Oahu)

팔리(Pali) 하이웨이를 타고 가다 오른쪽 산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오아후 섬 북쪽 전망이 가장 좋은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이 곳은 평소에 바람이 심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다행이 맑고 쾌청한 날씨 덕분에 탁 트인 시야로 섬 북쪽 카네오헤(kaneohe), 카일루아(Kailua) 지역을 전망할 수 있었다.  

위키백과 자료에 따르면

누우아누 팔리는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남쪽 호놀룰루에서 북쪽 카일루아, 카네오헤 지역으로 가는 중요한 통로이다. 

누우아누 팔리는 하와이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던 누우아누 전투로 유명한 곳이다. 서양의 진보된 과학을 재빨리 흡수해 새로운 무기를 도입하여 먼저 자기 출생지인 하와이(빅 아일랜드)의 패권을 장악한 킹 카메하메하 1세는 1795년 하와이를 출발해 항해를 시작했다. 병력은 카누에 탄 1만명의 전사들이었다. 그는 먼저 마우이와 몰로카이 섬을 정복한 뒤 오아후 섬으로 이동했다. 하와이 왕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전투가 누우아누 계곡에서 있었다. 

칼라니쿠풀레가 이끄는 오아후 섬 전사들은  펀치볼 지역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누우아누 계곡으로 후퇴하다 절벽 끝까지 밀려난다. 400명 이상의 칼라니쿠풀레 전사들이 300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지거나 떨어뜨려 죽음을 당한다. 

1845년 호놀룰루와 윈드워드(북쪽 지역) 오아후를 연결하는 첫 번째 도로가 누우아누 팔리에 건설된다. 1898년 이 도로는 고속도로로 발전되었으며 건설도중 이전의 전투에서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전사들로 추정되는 인골 800구가 발견되었다. 이후 이 도로는 팔리 하이웨이가 된다. 팔리(Pali)는 절벽을 뜻하는 하와이말이다.






2013년 1월 4일 금요일

황금빛 노을로 물든 에바 비치(Ewa Beach)

12,2012
에바 비치 파크(Ewa Beach Park)

서울로 돌아온지 1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2번이나 눈이 내리고 날씨는 연일 -10도를 넘었다. 너무 추워 다시 돌아가고 싶을 지경이다. 하와이도 북태평양 지역이라 겨울이지만  아침 기온은 20도 한낮에는 26도 정도로 한국의 초여름 정도의 날씨라 반팔을 입고 지낼 수 있었다. 물론 지역에 따라 온도차가 나기도 한다. 비, 바람이 심한 경우는 두꺼운 긴옷을 준비해야 한다. 

차량을 렌트해서 섬 이 곳 저 곳을 다니기로 했다. 먼저 에바 비치로 향한다. 에바 비치(Ewa Beach)는 오아후(Oahu)섬 서쪽에 위치하며 해질녁 노을로 유명한 곳이다. 에바(Ewa)는 하와이어로 구부러진(crooked)이란 뜻으로 신화에서 신 카네와 카날로아가 경계를 결정하기 위해 돌을 던졌는데  찾지 못하고 나중에 필리 오 카네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GPS(네비게이션)는 따로 빌리지 않았다. 아내가 길잡이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비치 가는 도중에 길을 잘 못들어 한동안 헤매기도 했다. 집들이 대부분 비슷한 형태여서 도로를 몇 바퀴 돌았다. 다행히 큰 길로 나와서 맥도널드를 찾아 WiFi로 위치를 검색해서 길을 찾을 수 있었다. 


비치에 도착해 보니 사람들이 많지 않고 한적하다. 대부분 지역 주민들(Local)로 보인다. 아래 사진 오른쪽 끝 부분이 오아후섬 동쪽 방향을 일컫는 다이아몬드 헤드다. 바람도 제법 불고 물이 차가운데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있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 이전이어서 해넘이를 보려면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다.거의 1시간이 지난 5시 45분 경부터 해는 바다 속으로 사라지려 한다. 붉은 기운으로 주변을 뒤덮는다.


Ewa Beach Park
Ewa Beach Park
Ewa Beach Park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루루 뭘 보고 있니?

 
12, 2012
Honolulu

유기견인 루루, 아내가 대학로의 된장예술이란 식당에서 데려왔을 때 사용한 가방이다.  천으로 된 낡은 가방이지만 루루하면 떠오르는 가방이다. 제대로 씻지도 않아 지저분하고 아내를 물려고 했던 루루. 몸무게 5kg도 안 나갔던게 지금 재보니 6.9kg. 못 본 사이에 완전 돼지가 됬다. 그래도 이쁘다. 운동을 좀 많이 시켜 살을 좀 빼야겠다. 덕분에 나도 다이어트 좀 해야겠다. 신경 안썻더니 나도 루루처럼 되고 있다.


새로운 케이지를 마련해서 저 낡은 가방은 버려야 했다. 그 전에 기념으로 사진이나 찍으려고 하는데 루루가 옆에 와 있다. 가방 만지거나 근처에 가면 자기 데리고 나가는줄 안다. 저 눈빛, "어디 가려고, 나도 데려 가야지" 하는 것 같다.

2012년 12월 16일 일요일

하와이에서 크리스마스를


12, 2012
Honolulu Airport
이번 크리스마스는 하와이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루루와 함께 지내게 될 것 같다. 이 곳은 겨울이지만 반팔로도 지낼 수 있다.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분다. 지난 겨울에도 바람 많이 불었다고 한다.
메리 크리스마스 !!

2012년 8월 28일 화요일

와이키키 마루가메 우동(Marukame Udon)


6,2011
마루가메 우동, 쿠히오 애비뉴/호놀룰루

와이키키에 위치한 마루가메 우동(Marukame Udon)은 일본계 우동 체인점.일본에서도 유명하지만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 하와이에서도 꽤나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한다.

마루가메(丸亀)시는 일본 시코쿠 섬 가가와(香川) 현의 도시 이름이다. 가가와의 옛 이름은 사누키(讚岐)로 사누키 우동은 옛 지명에서 유래했다. 사누키 우동의 역사는 1,200년이나 됐다고 한다. 우동은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지만 일본 국수의 이름이다. 우동의 유래는 9세기에 당(唐)으로 유학을 갔던 홍법대사 쿠카이(空海)가 밀과 함께 우동 만드는 방법을 일본으로 들여와 자신의 고향인 사누키 지방을 중심으로 퍼뜨렸다고 한다.  우동의 유래와 관련 다른 주장도 물론 있다.

마루가메 우동에서는 다양한 우동과 함께 튀김, 무스비(일본식 주먹밥)도 맛 볼 수 있다. 위 사진은 그 중 카레 우동이다. 마루가메 세이멘의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http://www.toridoll.com/ko/index.html

마루가메 우동/와이키키

2012년 6월 8일 금요일

벌써 일년

6,2011
Ala Moana, Honolulu


하와이 다녀온지 벌써 일년이 지났다. 세월 유수같다더니 실감한다.
아내도 보고싶고 귀염둥이 루루도 보고싶다.
갑자기 소나기 내리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무지개가 있는 섬 하와이, 네번째 이야기

한달동안 오아후 섬 이곳 저곳을 다녔다. 지난번 놀쇼(North Shore)에 이어 이번엔 오아후 섬 남동쪽으로 간다.

이 곳은 하와이 카이(Hawaii Kai)지역으로 주요 명소는 코코 헤드(KoKo Head Crater),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마카푸 포인트(Makapu'u Point) 등이 있다.

코코 헤드는 화산의 분화구로 현재는 활동하지 않고 있다. 약 10,000년전 오아후섬에서 일어난 화산폭발로 인해 형성되었다고 한다. 2차 대전 중 코코 헤드 분화구에 철길을 놓아 무기 등을 운반하는 길로 사용했다고 한다. 정상까지 가려면 30분 이상이 걸린다고 해서 올라가진 않았다. 정상에서는 하나우마 베이와 주변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태평양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하나우마 베이는 하와이 여행을 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꼭 방문하는 곳이다. 하와이에서 거의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는 곳이다. 스노클링하기 좋다고 한다. 갈라진 한쌍의 화산호 가운데로 바다물이 들어와 만들어진 이곳은 2,000ft 길이의 해변가가 굽어져 있으며 '하나우마'는 '굽혀진' 또는 '팔씨름을 하는'이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는데 '굽혀진 만'이라는 뜻은 이 비치의 모양을 보고 생긴 이름이고, '팔씨름 하는 만'이란 예전 오아후 섬의 귀족들의 놀이터로서 이곳에서 팔씨름을 즐긴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마카푸 포인트는 오하우 섬 동쪽 끝으로 하이킹 코스로 인기가 많으며 해안 절벽과 바닷가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겨울에는 고래보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1909년에 만들어진 14미터 높이의 등대가 자리잡고 있어 선원들의 항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서쪽에서 호놀룰루로 들어오는 선박을 안내한다.

가는 도중에 하나우마 베이 근처 식당가에 들러 점심을 먹는다. 하와이에서 유명한 테디스 비거 버거(Teddy's Bigger Burgers)를 먹어 보기로 한다. 사진에서처럼 크기가 국내에서와는 비교가 안 된다. 크기 뿐만 아니라 맛도 좋은 편이다. 두툼한 패티가 살짝 보인다. 치즈도 넉넉하다. 한편 생각하면 미국인들에게 비만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테디스 비거 버거(Teddy's Bigger Burgers)

해안 도로를 따라 계속 가면 조용한 비치들도 보이고 전망대(lookout)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쉬어 가면서 경치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는다. 이 곳의 비치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곳이라고 한다. 도착한 곳은 와이마날로 지역으로 하와이 대학(UH Manoa)의 마카이 리서치 피어(Makai Research Pier)가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파도 에너지와 다른 환경 변수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침식에 대해 연구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 바다 낚시를 시작해 본다. 낚싯대 잡아본지 오랜만이다. 예전 어릴적 아버지따라 낚시도 다니곤 했었는데 그리 재미를 붙이진 못했다. 놀쇼 가이드 해준 그 친구가 낚시를 아주 좋아한다. 낚시 도구를 모두 준비해 왔다.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버킷을 보니 물고기도 여러 마리 잡혀 있었다.  


마카이 리서치 피어(The Makai Research Pier)

낚시 던지자 곧 가이드의 낚싯대에 뱀장어가 잡혔다. 현지인들이 뱀장어를 먹긴 하는데 이 뱀장어는 먹지 않는다고 한다. 작은 고기도 잡았다. 뱀장어는 미끼로 썼다. 이후엔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 처음 잡힌 뱀장어 때문이라고 한다.

마카이 리서치 피어에서의 낚시
한참 지나 관리인(?)이 오더니 개는 안 된다고 한다. 안내문에 개를 데리고 갈 수 없다는 문구가 있었는데 그냥 데리고 들어 왔었다. 곧 돌아간다고 얘기하고 나왔다. 

가는 동안에는 잘 보지 못했던 해안의 절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마카푸 포인트에는 바닷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빨간 지붕의 하얀 등대가 두드라져 보인다.  


돌아오는 길에 하와이 카이 타운 센터의 식당가에 들러서 커피 마시며 쉬어간다. 하와이 카이에서는 바다가 호수처럼 보인다. 만처럼 휘어져 있어서 그렇게 보인다. 이 지역은 부유층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고 한다. 사진에서처럼 집들은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독(Dock) 시설이 갖춰져 있다.

호수처럼 보이는 바다
야자수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그만이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열심히 노를 젓고 있다.하와이에 와서 바다는 실컷 봤는데 실제 바다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하나우마 베이에서 스노클링도 할려고 했는데 그냥 지나치고 알라모아나 비치 파크에서도 와이키키에서도 물 속엔 들어가질 못했다.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

하와이 카이(Hawaii Kai)

돌아오는 길에 집 근처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스테이크(양지 등 소고기) 콤보를 주문해서 먹었다. 롤도 있었는데 바싹바싹 맛이 괜찮았다. 오하우 섬에서의 하루가 저물어 간다.

2011년 8월 4일 목요일

무지개가 있는 섬 하와이, 세번째 이야기


North Shore
호놀룰루 시내에서 벗어나 북쪽 바다로 향한다. 하와이는 사면이 바다인 섬이다. 그래서 우리의 동서남해와 유사한 이름이 있다. North Shore, South Shore, East Shore, West Shore가 그것이다. 그 중 North Shore(놀쇼)는 서핑의 메카라고 한다. 특히 겨울철엔 파도가 높아 서핑의 최적 시기라고 한다. 

겨울철, 와이아메아와 파이프라인, 선셋 비치의 놀쇼는 서퍼들의 천국이다. 11월부터 2월까지 빅 웨이브 시즌에는 전세계에서 서퍼들이 몰려 온다고 한다. 서핑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겨울 시즌에 꼭 가보고 싶다.


North Shore를 가려면 H-1 하이웨이를 타고가다 H-2 하이웨이를 거쳐 80,99번 도로를 지나 마지막으로 83번 카메하메하 하이웨이로 1시간 30분 이상을 가야 한다. 이 지역은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골 분위기다. 도로가에 위치한 돌 플랜테이션에 잠시 들러 구경하고 다시 길을  나서면 광대한 파인애플 농장이 도로를 따라 이어진다. 

이 지역에서는 야생의 바다거북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차를 세우고 비치에 내려가 본다. 바다 거북이들이 물에서 나와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한다고 하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North Shore에 가면 꼭 먹어 봐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새우 요리다. 죠반니(Giovanni's Scampi) 쉬림프 트럭이 원조라고 한다. 일회용기에 새우 12마리와 밥 2 스쿱, 레몬 한 조각이 올려져 나온다. 새우는 꼭 12마리만 준다고 한다. 가격이 13불 정도 된다. 새우 한 마리에 1불인가. 가이드 해 준 아내의 친구 말로는 가격이 좀 올랐다고 한다. 갈릭 향이 많이 나지만 약간은 느끼 할 수도 있다. 아내가 준 새우 몇 마리를 더 먹었다. 갈 때마다 가게가 업그레이드 된다고 한다. 트럭 때문에 선물가게도 생겨나고 처음엔 손 씻는 곳도 없었는데 새로 만든 거라고 한다.


죠반니 쉬림프 트럭

Giovanni's Scampi
돌아 오는 길에 하와이 민속 마을인 할레이와 타운(Haleiwa Town)에 들러 커피 갤러리에서 바나나 커피를 맛 본다.

커피 갤러리(Coffee Gallery)

유명한 선셋 비치에서 해넘이도 보고 1박을 하면 더 좋았을텐데 시간과 일정이 맞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2011년 7월 25일 월요일

무지개가 있는 섬 하와이, 두번째 이야기

06/2011
이올라니 궁전(Iolani Palace)

첫번째 이야기에서 소개한 카메하메하 왕의 동상이 서 있는 곳은 다운타운 호놀룰루 지역으로 여기에는 하와이 왕국의 옛 건축물들이 다수 남아 있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왕정이 시행된 곳이다. 


이올라니 궁전에 있는 왕실 문장(Coat of Arms at Iolani Palace)
카메하메하 1세의 동상이 서 있는 곳은 옛 하와이 대법원 건물(현 Judiciary History Center)이다. 이 건물 맞은편에 이올라니 궁전(Iolani Palace)이 위치해 있다. 이올라니 궁전은 유쾌한 군주(The Merrie Monarch)라는 7대 데이빗 칼라카우아(King David Kalakaua) 왕이 건설한 하와이 왕국을 위한 약속의 상징이다. 그는 매우 똑똑하고 매력적이며, 재능있는 사람으로 폐지되었던 훌라를 부활시키는 등 사라져 가는 하와이 전통문화를 되살리려고 노력하였다.

그는 미국을 여행하며 1875 상호 조약을 체결했다. 사탕수수와 다른 하와이의 제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여 하와이 사탕수수 산업이 호황을 누렸으며 왕국은 일정기간 경제적인 번영을 누렸다.

1881년 그는 8개월 동안 세계여행을 했다. 일본, 중국을 거쳐 영국(빅토리아 여왕 재위)으로 건너갔다. 영국 왕실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대관식에 큰 감명을 받은 그는 하와이에서도 대관식을 열겠다고 마음먹었다.1879년부터 공사에 착수했던 이올라니 궁전(Iolani Palace)은 1882년에 완공되었다. 이곳에서 그는 그가 왕위에 오른 9주년을 기념하여 1883년 2월 12일, 스스로 거대한 대관식을 거행한다.

궁전 건설에 35만불이라는 당시로는 거금을 들였다. 그러나 이로 인한 많은 정치적인 문제들이 하와이 왕국을 약하게 만들었고 결국 많은 하와이의 땅이 백인들에게 팔려 넘어갔다.

그런데 이 궁전 이전에도 이올라니 궁전이 있었다. 1845년 카메하메하 3세가 수도를 마우이 섬의 라하이나 (Lahaina)에서 호놀룰루로 옮기면서 궁전을 짓고 귀족의 집 (Hale Alii)이라고 불렀다.1863년 카메하메하 5세는 이 귀족의 집을 죽은 자기 형 카메하메하 4세의 이름인 이올라니 (왕족 매라는 뜻)를 따서 이올라니 궁전으로 부르기 시작하였다.

새로 지은 이올라니 궁전에서 칼라카우아 왕과 그의 여동생이며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여왕인 릴리우오칼라니(Liliuokalani) 거주했다.1893년에 미국이 하와이 왕국을 전복한 후 하와이 임시정부가 이 건물을 사용하였고, 이후 하와이 테리토리 사무실로, 하와이 주청사로 사용하였다.

복원되어 1978년부터 박물관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궁전 내부를 보려면 미리 예약(유료)을 해야 한다. 궁전 부지 내 관람은 무료이다.유럽의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은 궁전 내부에는 하와이 최초로 쓰여진 전기, 전화, 수세식 화장실 등이 그 당시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전사의 집(Halekoa), 이올라니 궁전 막사


이올라니 궁전

이올라니 궁전 웹사이트 : http://www.iolanipalace.org/

칼라카우아 왕의 왕비는 퀸 카피올라니이다. 하와이의 거리 이름에 카피올라니(Kapiolani Blvd)가 있다. 와이키키에는 이 왕의 이름을 딴 칼라카우아 에비뉴 (Kalakaua Ave)도 있고, 와이키키에 위치한  쿠히오 애비뉴(Kuhio Ave)와 칼라카우아 애비뉴(Kalakaua Ave) 가 만나는 지점에는 칼라카우아 동상이 자리잡고있다.

2011년 7월 18일 월요일

무지개가 있는 섬 하와이, 첫번째 이야기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본 호놀룰루,와이키키

하와이에 있으면서 하와이의 과거 역사나 지리 등에 관심을 갖게 되어 서점에 들러 책도 보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인터넷에서 자료들도 찾아 보았다.

북태평향 동쪽에 위치한 무지개의 섬 하와이는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8개의 주요 섬과 100여개의 작은 섬들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완만한 호를 그리면서 600km에 걸쳐 이어진 제도이다. 미국 본토에서 3,200 km 떨어져 있으며, 알로하 스테이트(Aloha State)라고 한다. 알로하는 하와이말로 안녕하세요란 뜻이다.

주요 섬은 지도상 왼쪽 위부터 카우아이(Kauai),오아후(Oahu), 몰로카이(Molokai),라나이(Lanai),마우이(Maui), 그리고 하와이 빅 아일랜드(Big Island)이다. 가장 큰 섬인 빅 아일랜드가 하와이다. 호놀룰루, 와이키키가 있는 곳이 오아후 섬이다. 인구 대다수는 오아후에 거주하고 있다. 

하와이는 1959년 미국의 50번째 주로 편입된다. 하지만 하와이의 역사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략 1,500년전, 현재의 남태평양 중부 프랑스령 마르키즈 제도(Marquesas Islands)로부터 온 폴리네시아인들이 하와이의 빅 아일랜드에 처음 도착했다. 이들은 별자리만을 의지해 카누로 약 3,000 km 이상을 항해하여 하와이 제도로 이주했다.


그로부터 500년 후 남태평양의 타히티로부터 새로운 정착자들이 도착했다. 이들이 믿었던 신, 반신, 카푸(taboo,금기) 제도에 근거한 엄격한 사회 계층이 생겼다. 하와이의 문화는 수세기동안 번영을 누렸다. 훌라와 서핑이 탄생했지만 부족간 영토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1778년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이 카우아이(Kauai) 섬의 와이아메아 만(Waiamea Bay)에 도착했다. 항해를 후원한 샌드위치 백작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샌드위치 섬으로 명명했다. 쿡 선장은 1년후 빅 아일랜드의 케아라케쿠아 만(Kealakekua Bay)에서 살해당했다.



킹 카메하메하(King Kamehameha Statue)
1791년 노스 코할라 태생의 카메하메하(Kamehameha;하와이어로 외로운 사람이란 뜻)가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경쟁 부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한후 하와이 제도를 통일하여 1810년 하와이 왕국을 세웠다.

1820년 첫 신교도 선교사가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 도착하면서 카푸 제도의 빈 자리를 대신할 무렵 하와이는 뱃사람과 상인, 고래잡이 선원들이 들르는 항구가 되었다. 포경 산업은 마우이의 라하이나 하버에서 번성했다. 이렇게 발전하는 동안 서양의 질병이 옮겨와 하와이 원주민 사망률이 상당히 높아지기도 했다.

하와이는 파인애플로도 유명하다. 1901년 하와이의 주지사로 있던 샌포드 돌(Sanford B. Dole)의 사촌인 제임스 돌(James Drummond Dole)이 하와이의 오아후(Oahu)섬에서 하와이언 파인애플 컴퍼니(Hawaiian Pineapple Company)를 설립하여 생과일과 파인애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실패한 파인애플 재배에 성공한 그는 '파인애플킹'이란 별명을 얻었다.

돌 플랜테이션, 파인애플 농장

서구의 영향이 늘어가는 와중에 하와이 경제를 대부분 장악한 미국 식민지 개척자들은 1893년 하와이 왕조를 전복시켰다. 1898년 하와이는 미국의 영토로 흡수되었다.

자료 참조: 하와이 관광청

2011년 7월 8일 금요일

무지개가 있는 섬, 오아후(Oahu)

Diamond Head/Oahu
June 2011

비가개면 나타나는 일곱색깔 무지개 해가지면 사라지는 일곱색깔 무지개
- 김수철의 작은 거인의 노래, 일곱색깔 무지개

어릴적에는 무지개를 자주 본 것 같은데 도시인 서울에서는 거의 보질 못 한 것 같다. 시골에 가면 볼 수 있으려나. 무지개는 공기 중에 떠 있는 수많은 물방울에 햇빛이나 달빛이 닿아 물방울 안에서 굴절과 반사가 일어날 때, 물방울이 프리즘과 같은 작용을 하여 분산 현상이 발생하여 일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이론을 떠나서 무지개를 보면 웬지 기분이 맑아지고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다.

오아후(Oahu;호놀루루가 위치한 섬,일반적으로 하와이라고 부르는 곳)에서는 무지개를 자주 보게 된다. 스콜성 강우 후에는 무지개가 자주 나타난다. 지상에서도 봤지만 바다위에 떠 있는 무지개는 또 다른 느낌이다. 동화속 그림 한장이 연상된다.

아이폰4로 찍은 사진이다.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긴 참 편하다. 바로 찍고 메신저로 보내고 이메일에 첨부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물론 사진 품질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지만...

2011년 7월 2일 토요일

Light House

Diamond Head/Oahu
June 2011

다이아몬드 헤드(Diamond Head State Monument) 정상에서 와이키키 반대편 태평양 바다를 보면 빨간 지붕의 등대(Light House)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네 삶에도 길잡이가 되는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봤다.

한국에 온지 하루가 지났다. 지난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하루 종일 졸립고 피곤하다. 지금도..시차 때문인가..

당분간 블로그가 하와이 관련 포스트로 채워질 것 같다.

2011년 6월 9일 목요일

와이키키에서

Waikiki/Oahu
06/2011

하와이에 온지 1주일..
와이키키에서 신나게 물놀이 하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