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교와 목포 해양대학교 전경
여름 휴가로 신안의 염전으로 가려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목포에 머물게 되었다. 목포하면 떠오르는 건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그리고 유달산이다. 목포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유달산은 입구에서 정상까지 5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산책 코스로 좋을 듯 싶다. 흐린 날씨 탓에 맑고 푸른 남도 바다를 볼 수는 없었지만 동양화의 한폭처럼 운치있는 풍광을 연출한다.
목포문화관광 싸이트에 따르면;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 하여 이름 붙여진 해발 228m의 일등바위(율동바위)와 심판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 하여 이름 지어진 이등바위(이동바위)로 나뉘어진 유달산은 갖가지 기암괴석과 병풍처럼 솟아오른 기암절벽이 첩첩하며 그 옛날 소식을 전하기 위해 봉수를 올렸던 봉수대와 달성사, 반야사 등의 전통사찰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임진왜란 때 이엉으로 바위를 덮어 아군의 군량미처럼 가장해 왜군의 전의를 상실케 하였다는 이순신 장군의 설화가 전해오는 노적봉을 비롯하여 유선각, 오포대 등 역사상 의미 있는곳이 많으며, 특히 유달산에는 이곳에서 멸종되면 지구상에서 영원히 소멸되는 왕자귀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유달산 입구 |
천자총통 발포체험 |
일등바위,부동명왕 |
이등바위에서 본 유달산 전경 |
얼굴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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