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얘기하라고 하면 사람들은 김치, 불고기, 갈비나 비빕밤을 얘기한다. 그럼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하면 떠오른 건 뭘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시(壽司), 라멘, 소바, 돈까스 등일 것이다. 국내에도 일식 전문점들이 다양하게 생겨나면서 편하게 이런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이런 음식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일본 요리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카이세키 료리(懐石料理)다. 료리는 요리를 뜻한다. 그러면 카이세키는?
카이세키 요리(懷石料理)
수행중인 선승(선종의 승려)이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기 위해 따뜻하게 데운 돌을 옷 속에 품던 것과 비유하여 옷을 따뜻한 돌로 덥혀주듯이 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공복을 견디게 해 줄 수 있을 정도의 간단한 식사(정진 요리)에서 유래된 요리다. 또한 동시에, 차를 즐기기 위한 '차 카이세키 요리'에서 발전하였으며 주로 신선한 제철 야채를 사용해 만들어 진다.(생선도 많이 사용되지만 육류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다른 의미는 복잡한 혼젠요리(일본 전통의 의례요리)를 간소화한 코스요리를 말한다. 아름답고 향기롭고 맛있는 요리를 의미하며 일반적인 카이세키 요리를 의미한다. 하지만 지금은 계절 재료를 사용하여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하며 대접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3가지 기본 원칙에 기반한 정찬 코스요리를 말한다.
교토 카이세키 요리
교 료리는 오랜기간 일본의 수도였던 도시, 교토(京都)에서 탄생했다. 대개 4가지 형태의 교토 요리가 있다. 다이쿄 요리(귀족 요리), 혼젠 요리(사무라이 음식), 쇼진 요리(승려들의 채식 요리) 그리고 카이세키 요리(다회에서 접대하는 음식)이다.
교토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바다가 멀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었다. 교토의 야채는 카모-나수(가지의 일종)와 쇼고인 다이콘(일본 무)과 같은 쿄야사이로 알려져 있다.
교토의 지역 음식 재료를 사용하는 다이쿄 요리, 혼젠 요리, 쇼진 요리 그리고 카이세키 요리를 집합적으로 교 요리로 부른다. 카이세키 요리와 교 요리는 카포Kappo나 료테이Ryotei와 같은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고급 일식당을 료테이Ryotei라고 부른다. 전형적인 료테이에는, 실내는 회화작품으로 장식되고 일본식 정원이 있다. 요리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전통과 가치를 의미한다. 출처: japan-i
처음부터 젓가락 위에 술잔이 올려져 있으며 식사 전에 몇 가지의 안주가 나온다. 술맛을 돋구기 위한 요리이며 술 마시기에 좋도록 배치되어 있다.
카이세키 요리는 일반적으로 정원이 보이는 객실에서 먹는 경우가 많으며, 요리는 하나씩 순서대로 그릇에 담겨 나온다. 이 때 요리의 재료와 계절에 맞추어 나오는 식기를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밥은 코스의 마지막 순서에 나온다. Mahae Breakfirst, Busena Terrace, Nago, Okinawa
image link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