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4일 월요일

불암산에 서다.

10,2013
불암산(佛巖山)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에 걸쳐 있는 불암산은 508 미터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이름 그대로 정상부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다.  지척에 두고서 아주 오랜만에 정상까지 올랐다.  


위키백과 자료에 불암산은 조선 시대에는 양주목에 속하였던 산으로 원래 ‘필암산(筆巖山)’이라 하여 먹골(墨洞)·벼루말(硯村)과 함께 필(筆)·묵(墨)·현(硯)으로 지기(地氣)를 꺾는다는 풍수지명(風水地名)이었다. 불암산이라는 명칭은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마치 승려가 평상시에 납의(衲衣)와 함께 착용하는 모자인 송낙을 쓴 부처와 같은 형상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수락산이 지척이다. 남양주 방향으로 하산하면 불암사를 만나게 된다. 가을의 꽃 코스모스도 시들어가고 가을이 점점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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