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연경당
8,2010
연경당,창덕궁
연경당은 순조28년(1828)당시 왕세자였던 익종의 청으로 사대부집을 모방하여 궁궐안에 지은 이른바 99칸 집이다. 순조의 왕세자인 익종은 순조9년에 태어나 순조27년 왕명으로 대리청정을 하다가 순조30년(1830)에 세상을 떠났다. 그 뒤 아들이 헌종으로 즉위하자 왕으로 추종되어 익종으로 종묘에 봉향되었는데 연경당은 바로 익종의 대리 청정 때 창덕궁 안에 지은 것이다. 창덕궁 안에 지은 유일한 민가형식의 건물로 사랑채의 당호(堂號)가 연경당(演慶堂) 이다.
연경당은 진장각(珍藏閣) 옛터에 세워졌다. 창덕궁에 있는 다른 건물이 단청을 한 데에 비해 연경당은 하지 않았다. 매우 단촐하고 아담하여 조선시대 사대부의 집 형태를 잘 보여준다.
선향재
사랑채 동쪽에는 색다른 건물이 위치해 있다. 선향재는 좋은 책 향기가 가득한 곳이란 의미다. 서향으로 지어진 건물로 여름철에 햇볕이 강하게 들어온다. 그래서 기존의 건물 앞에 기둥을 또 세우고 지붕을 올린 뒤에 그 위를 동판으로 씌운 차양으로 건물을 보호하였다. 차양은 조선말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강릉의 선교장의 열화당에서도 볼 수 있다.
주로 서재나 손님을 대접하는 응접실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에 올라가서 많은곳을 보고 왔는데도
답글삭제또 보고싶은곳이 이렇게 생기는군요...ㅎㅎ
수첩에 적어 놓아야겠습니다.^^
@skypark - 2010/09/27 13:10
답글삭제그러셨군요..
담에 와서 보세요.ㅎㅎ
창덕궁 들어가 본지가 결혼전에 수십년이 되는 것 같아요.
답글삭제소박하면서도 아름답군여
답글삭제@montreal flower delivery - 2010/09/30 04:26
답글삭제궐내의 사대부 가옥 형태라 단청이 없어 그렇게 보이나 봅니다..
저의 블로그에 걸어놓으신 트랙백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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