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강릉의 경포해수욕장과, 경포 호수를 한데 묶어 경포대로 알고 있지만, 사실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경포호수 북쪽 언덕에 있는 누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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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충숙왕 13년(1326)에 방해정 뒷산 인월사 터에 처음 지었던 것을 조선 중종 3년(1508)에 지금 위치로 옮겨 지었다. 그 뒤에도 여려 차례 수리를 하였다고 한다. 태조와 세조는 친히 이 경포대에 올라 사방의 경치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앞면 5칸. 옆면 5칸 규모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모두 48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졌으며 마루의 높이를 달리하는 입체적 평면을 하고 있다. 경포대 전서체 현판은 유한지의 글씨이고 해서체 현판은 이익회의 글씨다.
내부에는 숙종이 직접 지은 시와 율곡 이이가 10살 때 지었다는 '경포대부'를 비롯한 유명인들의 글이 걸려있다. '제일강산'은 중국인 주지번의 글씨로 알려져 있는데 '제일'과 '강산'의 글씨체가 다른 것으로 볼 때 '강산'은 뒷날 다른 사람이 써 넣은 것으로 보인다.
누각 주위 소나무와 상수리나무들이 우거져 운치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경포대의 벚꽃축제가 유명한데 올해는 천안함 사고로 취소되었다고 한다.
이런, 부끄럽지만 저도 잘못 알고 있었네요...ㅎㅎ
답글삭제강릉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명소가 경포대 인것 같습니다.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skypark - 2010/05/20 10:25
답글삭제사실 누각 경포대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경포대 해수욕장을 떠올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