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8일 화요일

주말에 가본 일흥 콩나물 해장국

일흥 콩나물 해장국

 

지난 주말 일흥 콩나물 해장국을 찾았다. 늦은 오후 시간이라 가게는 한가했다. 손님은 없고 주인 아저씨와 사모님으로 보이는 두분만 계신다. 콩나물 해장국 주문한다.  반찬도 예전과 다를바 없다.  깍두기, 새우젓갈, 그리고 풋고추와 된장! 

일흥 콩나물 해장국

일흥 콩나물 해장국

맑은 국물은 여전히 시원하다. 펄펄 끓이지 않고 적당하게 데워진 해장국물이 먹음직해 보인다. 우선 국물 한술 떠 넘긴다. 예전 그맛 그대로다. 계란 노른자는 취향에 따라 풀어서 먹어도 되지만 맑은 국물을 위해 터트리지 않고 계란은 따로 먹었다.


일흥옥 콩나물 해장국

붉은 색이 강한 깍두기는 약간 신맛이 나면서도 달작지근하다. 풋고추는 그리 맵지는 않다.


콩나물 해장국 국물까지 깨끗하게 비우고 나왔다. 같이간 아내도 나처럼 바닥까지 깨끗하게 비우고 나왔다.  평소엔 잘 그러질 않는데, 나 따라서 다 비웠다고 한다.



일흥옥 콩나물 해장국

새우 젓갈은 다른 젓갈을 섞어서 양념된 것이다. 맛은 제법 짠맛이다. 어떤 젓갈을 넣었는지 궁금하다. 약간 콤콤한 맛이 나는게 군산과 가까운 곰소 젓갈인지도 모르겠다.


주인아저씨 지인분들이 와서 얘기 나누는 통에 이것 저것 물어볼게 있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다음에 가면 이런 저런 얘기를 좀 나눠보고 싶다.

일흥옥 콩나물 해장국
가게 나오면서 인증샷으로 사진 한장. 3층 건물로 1층에 가게가 있다.

 

댓글 2개:

  1. 술 마신 뒤의 해장으로너무 시원하고 좋겠어요^^

    한 그르ㅡㅅ 후루룩 비웠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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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촌스런블로그 - 2009/12/07 22:01
    국물 시원해서 해장으로 참 좋을 것 같네요..



    기회 되시면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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