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8일 화요일

야생은 처절하다. 말라위, 물위의 전쟁을 보고

지리산 염소들

지리산 염소

10,2007, 지리산

Canon

 

아프리카 초원의 야생 사자를 다룬 다큐 프로그램을 보고.. 말라위 물위의 전쟁

 

초원의 제왕이라는 사자도 풀을 뜯어 먹고, 물도 먹잇감도 없으니 사람 사는 지역까지 넘어가서 기르는 양, 소들을 공격해서 굶주린 배를 치우려 한다. 심지어 닭도 잡아 먹는다.

 

아프리카 말라위라는 곳의 건기의 상황이다. 우기에는 좀 덜하지만 건기, 특히 건기의 마지막인 10월경은 상황이 아주 심각하다고 한다. 호수와 강도 말라 버리고 굶주림에 지친 야생 사자들이 마을까지 습격한다.

 

나레이션에서는 북극의 빙산이 녹아내리는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설명도 함께 나온다. 사자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돈다.

 

사진은 지리산 청학동 인근에서 풀 뜯고 있는 염소들

댓글 2개:

  1.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겪으면서 자연도 많이 파괴되고 기후변화도 생기는것 같아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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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kypark - 2009/12/10 16:44
    MBC의 다큐 "북극의 눈물"에서 기후변화를 단적으로 잘 보여줬던 것 같아요..



    인간이 만들고 인간이 도로 그 화를 보는 것 같아



    남의 일 같지 않아 몇 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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