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2일 금요일

가을, 우이령길을 걷다.

9,2014
우이령길

우이령(소귀고개)길은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으로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교현리를 연결하는 작은 길로, 북쪽의 도봉산과 남쪽 북한산의 경계이다.청와대 무장공비 침투사건(1968.1.21)으로 민간인 출입이 전면 금지 되었다가 2009년 7월 탐방예약제로 개방된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이다.

걷기에 편안하며 맨발로도 걸을 수 있다. 난이도 중이라고 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다. 우이탐방지원센터에서 교현탐방지원센터까지 넉넉잡고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다. 우이동에서 교현리까지는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우이령 정상에는 대전차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한국전쟁 중 미국 공병대가 우이령길을 확대 건설했다는 표지가 세워져 있다.


도봉산의 끝자락인 오봉을 전망할 수 있는 포토 포인트도 마련되어 있다. 밤나무엔 밤이 익어간다. 벌써 밤껍질이 많이 떨어져 있다.
도봉산 오봉

북한산 둘레길 표지

밤나무, 밤이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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