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0일 금요일

완당과 백련의 흔적이 남아 있는 봉은사


2011
판전/봉은사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의 판전은 1856년 봉은사의 영기스님의 '화엄경'을 손수 베껴 쓰고 목판으로 만들고 그 화엄경 목판을 보관할 건물로 지은 전각이다.


봉은사 판전
판전의 현판은 추사의 마지막 글씨라고 한다. 글씨 옆의 낙관에 칠십일과병중작(七十果病中作 )이라 했다. 71세된 과천 사람이 병중에 쓰다란 뜻이다. 판전을 쓴지 3일 뒤 완당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2011
영산전/봉은사


영산전의 현판 글씨는 종두법 시행의 선구자인 지석영의 형인 지운영이 썼다고 한다. 백련 지운영은 추사의 제자인 여항문인(역관, 의원 등 기술직 중인과 중인 출신 중심으로 형성된 비양반 계층의 시인들을 말한다.) 강위의 문하에서 시문을 배웠다고 한다.

댓글 5개:

  1. 강남구 삼성동,,,
    그 중심에 이렇게 큰 고찰이 자리하고 있음이 참으로 신기했었습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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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서울에 있는 절인지라.. 가보지는 않았어도.. 낯익은 절 입니다...
    글씨가 예술이로구만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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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봉은사가 서울 한복판에 있는데 아직고 가본 일이 없으니 종교때문인 것은 아닌 것 같고 암튼 미안한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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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제가 서울 있을때 회사가 삼성동에 있어서
    자주 산책하곤했던곳이 봉은사였죠.^^
    이제는 오래된 기억이지만, 덕분에 그시절이 떠 올려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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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뽀키
    예전엔 이곳이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 광주라서 그런가 싶습니다.

    @라오니스
    판전, 완당의 절필로 유홍준 선생이 격찬한바 있습니다.

    @mark
    미안해 하실거는 없는거 같습니다..

    @skypark
    아 그러시군요.시민들도 직장인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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