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11
운악산 봉선사
11월 초 봉선사에서는 곱게 물든 단풍과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만날 수 있었다. 일주문에 들어서면 연지가 나타난다. 지금은 가을이라 예쁜 연꽃은 볼 수 없었지만 여름엔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느티나무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단청이 없는 당우들이 보인다. 일반 사찰과 달리 왕실과 관련된 절집이라 그런 모양이다. 어실각(御室閣; 조선 역대 왕, 왕비들의 위패가 봉안된 곳)으로 인해 봉선사 주지는 조선 왕실로부터 봉향판사(奉香判事))의 작위를 받았는데, 판사관무헌은 역대 봉향판사(주지)가 머물던 곳이다.
봉선사 큰법당 |
봉선사 범종루 |
봉선사 조사전 |
경내 곳곳의 단풍나무는 붉게 물들었고 바람이 불때면 흩날리는 낙엽들로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미 절정을 지나 조금은 아쉬웠다.
봉선사 가을 단풍 |
봉선사 부도밭 |
봉선사 일주문, 교종본찰봉선사 |
벌써 입동도 지나고 계절은 겨울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답글삭제가는 가을이 아쉽기만 하네요..
이젠 내년 가을을 기다려야 할까봅니다.^^
늦가을의 정서가 물씬 느껴집니다.
답글삭제이런곳에서 마음을 내려놓고 쉬어보고 싶네요.
멋진사진 즐감했습니다.^^
@뽀키
답글삭제비도 내리고 이젠 추워질 것 같습니다.
가을은 짧고 곧 눈이 내릴 것 같습니다.
@skypark
짙어가는 가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곳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