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칸트, 우즈벡 전문 식당
10,2009, 사마리칸트, 고대
LG, LU600
정재영, 수애, 유준상 등이 등장하는 나의 결혼 원정기는 시골 총각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으로 신부를 맞으로 가는 내용의 영화다.
우즈벡의 수도 타슈켄트에 이어 제2의 도시인 사마르칸트는 예전 티무르제국의 수도이기도 하다. 제 2차 고당전쟁 때는 고구려인들이 동맹세력을 찾기위해 이 곳에 머무르기도 했다. 이곳의 아프라시압 궁전벽화에 고구려인 사신이 등장한다.
국내에 이곳 음식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식당 사마리칸트.
지난 봄에 한번 가고 다시 찾았다. 샤슬릭이란 양꼬치는 먹어봐서 이번엔 다른 음식을 주문했다.
사진에 보이는 요리는 감자를 곁들인 양고기찜, 양고기감자, 토마토 샐러드, 수프 등이다. 이곳에서 파는 우즈벡 맥주는 3,6,9 숫자로 표시되어 있는데 도수를 나타낸다.
양고기를 자주 먹을 기회가 없지만, 누린내도 별도 없고 우리 갈비찜처럼 부드럽고 맛있다. 음식에는 특유한 그곳 향신료가 가미되어 있다. 스프류는 비릿함이 있지만 나머지 음식들은 우리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다. 당근을 곁들여 먹으면 한결 맛있다. 양파와 고추 절임과 같은 우리식 밑반찬도 함께 나온다.
먹어본 것 말고도 맛있는 음식들이 더 있다고 한다. 빵속에고기는 다음 기회에 맛봐야 겠다.
그리고 맛 없는 국내의 외국계 프랜차이즈 식당들인 베니건스, 아웃백 등의 음식보다 훨씬 맛있고 무엇보다 저렴하다. 동대문운동장 인근에 우스벡 출신의 주인장이 운영하는 본점이 있다고 한다.
참고 : 사마리칸트 홈페이지
발찌카는 0부터 10까지 있는데, 7이 맛나다고 해서 먹고자 하였지만, 갔던 날은 7이 없었기에 5를 먹었던 거 같아요.암튼 맥주 좋아하는 저는 완전 좋았어요.
답글삭제다른 독특한 음식들도 훌륭했습니다. ^_^
@고반장 - 2009/12/19 00:29
답글삭제러시아 맥주라 좀 색다른 맛이겠는데요..
음식은 맛이 좋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