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1일 수요일

명동에서 산서성의 도삭면을 맛보다.

란주라미엔, 도삭면

7,2010

면 요리를 다룬 누들로드에서 소개되었던 중국 산서성의 대표음식중 하나인 도삭면을 우연히 맛보다.

란주라미엔, 란주는 중국 감숙성(깐수성)의 란저우를 말하며 라미엔은 라면의 중국식 발음이다. 도삭면의 삭은 칼로 깍아낸다는 의미로 커다란 밀가루 반죽 덩어리를 납작한 칼로 베어낸다.

신사천 도삭면은 고추 기름을 사용해 매운 국물이 특징(신은 신라면에서의 매울 신)이며 맛은 육개장과 비슷하다. 하지만 눈물을 쏙 뺄 정도로 그리 맵지는 않았다. 란주 도삭면은 간장 소스 육수다.그리고 해산물 도삭면도 있다. 모두 우리 입맛에 맞춘 음식들이다. 곁들어 먹었던 부추만두도 큼직하고 맛도 좋았다.
 
특이한 건 메뉴중엔 우리 음식인 칼국수, 보쌈 등도 있다.개업한지 2년이 넘었고 주방장은 TV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명동 중심부가 아니라 가게를 못 본 것 같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맞은편에 있다.

댓글 2개:

  1. 듣지도, 보지도, 먹어보지도 못한 "도삭면" 이로군요.

    맛이 궁금하여 호기심으로 사진도보고, 글도 몇번 읽어 보았습니다...ㅎ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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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kypark - 2010/07/21 21:54
    방송으로만 봤는데 우연히 맛보게 되었네요..



    기회되면 한 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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