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6일 토요일

맛나는 우동을 먹고 싶다면, 미아리 우동집

우동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면 요리 중에 우동이 있다. 중식당에서도 먹을 수 있고, 일식당, 한식당에서도 맛 볼 수 있다. 중국집에서는 면 요리는 대개 자장면이나 짬뽕을 먹게된다. 얼큰하고 맵지만 시원한 짬뽕은 겨울에는 추위을 잊게하고 여름에는 이열치열로 먹게 된다. 그런데 맑고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면 우동이 좋을 것 같다. 보통 우동도 있지만 해물을 듬뿍 넣어주는 삼선우동을 좋아한다.

 

면 요리의 유래는 주 재료인 밀 재배와 관련이 있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처음 재배하기 시작한 밀은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전해진다.중국에서부터 유래한 것으로 알려진 우동은 면 요리가 일본에 정착하는 단계에서 생겨난 일본 특유의 음식이다.우동(う-どん)이란 말은 8세기 무렵 중국에서 건너온 만두의 일종인 곤통이 와전돼 온돈으로 표기돼 운동, 우동이 되었다는게 정설로 굳어져 있다.


국내의 중국집에서 파는 우동은 사실은 나가사키 짬뽕의 변형이라는 설이다.나가사키 짬뽕은 중국의 화교들이 일본 나가사키 지방에 정착해 살면서 만들어 먹기 시작한 해물 국수의 일종이라고 알려져 있다.

<출처> 위키피디아 짬뽕

 

한국의 중국집에는 이미 짬뽕이라는 메뉴가 있었다. 그래서 모양이 비슷한 일본 음식 우동의 이름을 따와 우동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미아리 우동집

출처: 대박빠의 맛집탐험

 

서울에도 맛으로 소문난 우동집이 여럿 있는데,그 중 하나가 미아리 우동집이다. 이 집 메뉴는 우동,짜장,쫄면,비빔국수,열무국수 그리고 김밥을 판다. 마약을 탄 것 같기도 한 우동 국물은 시원하며 다른 곳에선 맛 볼 수 없는 맛이다. 면발도 탱탱하다. 김밥과 함께 먹으면 그만이다. 반찬으로 나오는 단무지 무침은 새콤달콤해서 자꾸 손이 간다.


가격도 저렴하다. 우동, 짜장, 김밥 2줄을 먹어도 1만원이 안 된다.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함께 하시는데 두분 인상도 푸근하고 좋다. 단, 이 집은 모든 것이 셀프 서비스다. 물 먹는 것, 반찬 덜어오기, 음식도 주인 아주머니가 부르면 가져와서 먹어야 한다.

 

영업은 오후에 시작해서 새벽에도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 간판에서 보면 원래 본점격인 수유리 우동집이 있다고 한다.간판에는 전화번호도 따로 없다.


 

위치는 성북구 하월곡동으로 나와 있는데, 미아리 사거리에서 종암사거리 방면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보인다. 큰 도로 맞은편에 서울 성가복지병원이 있다.

댓글 4개:

  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한번 가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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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가 있는 곳에서 좀 멀긴 하지만...

    무리해서라도.. 그 맛을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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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라오니스 - 2010/01/17 15:18
    혹 오시는 길에 들리면 되지요..무리해서 까지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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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지코리아 - 2010/01/16 21:35
    가까운 곳에 계시면 한번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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