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신년 산행
연초에 내린 폭설과 이어지는 추운 날씨속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 붙는 것 같다. 그래도 오늘은 햇볕이 나와 조금은 따뜻해진 것 같은데 또 눈 소식이다.
오늘밤 태백산으로 신년 산행을 떠난다.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편 구이저우에 나왔던 오지여행가 이창운씨의 네이버 카페(중국여행카페 샹그릴라가 있는 곳)를 알게되어 이번에 산행을 하게 되었다. 아내는 이미 두어 번 카페의 오프모임에도 참석했다.
오랜만에 산행이라, 그것도 눈 쌓인 겨울산을 어두운 새벽에 올라야 되어 걱정이지만, 동해바다 해돋이와 상고대(수상樹霜,air hoar)가 기대된다.사실 일출은 지난주에 의상대 일출을 봐서 그런지, 그 보다는 상고대, 눈꽃 이런게 더 보고 싶다.
태백산 상고대 사진은 토요산악회 카페에서 가져왔다.링크
태백은 몇 차례 갔지만 태백산을 오를 기회는 없었다. 유일사 올라가는 입구 주차장까지 갔다가 시간이 안 맞아서 다른 일정 등으로 인해 돌아오고 말았다.
기도빨 잘 받는다는 천제단에서의 영험을 얻고 싶기도 하다. 설레임과 함께 긴장되기도 한다.
일출이 아름다운 태백산 가시는군요.
답글삭제칼바람 무서운데 옷 단단히 입고 가세요...ㅎㅎ
상고대도 보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멋진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겨울 산행은 힘든만큼 흔히볼 수 없는 장관을 볼 수 있어 더욱 좋으셨겠어요...
답글삭제@skypark - 2010/01/08 12:03
답글삭제덕분에 잘 다녀 왔어요..
@냥냥 - 2010/01/08 16:26
답글삭제갔다온걸로 읽으셨군요..
태백산의 겨울 풍광 장관입니다..
사진보다 100배쯤 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