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6일 화요일

남이섬에서

남이섬
08,2013


지난 주말 오랜만에 남이섬에 갔다. 예전에 토토가 아내와 함께 뛰어놀던 곳인데 이제 한 줌의 재가 되었다. 지난 7월말 토토는 다른 세상으로 갔다. 화장한 유골을 함에 담아 보관중이다. 

남이섬에는 2010년부터 짚와이어(ZIPWIRE)와 번지점프 시설이 들어서 있다. 위키백과 자료에 따르면 남이섬은 본래 친일파 민영휘 후손의 소유지였으나, 현재는 남이섬 관리회사의 소유로, 민영휘의 후손이 그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1966년 남이컨트리골프클럽으로 발족하였다가 그 해에 경춘 관광으로 이름을 바꾸고 유원지로 변모, 시설을 확장해왔다.

개인 섬이라 어찌 운영하건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건물이나 시설물의 조화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것 저것 툭 던져 놓아 아주 조잡스럽다. 또한 휴식을 하기에도 적절하지 않은 곳이다. 다음엔 찾지 않기로 했다.


메타쉐콰이어길




남이장군묘로 알려진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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