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5일 금요일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보고

5,2012
경복궁

노무현 3주기 추모 사진전을 보기위해 세종문화회관 갔다가 경복궁을 들렀다. 근정전에서 세종조의 회례연을 무대예술로 만든 작품을 공연한다. 5월 12,13일 시간은 오후 4시부터(국립국악원 세종조 회례연).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서 공연은 못 보고 대신 경복궁 광화문과 홍예문 마당에서 펼쳐진 수문장 교대의식을 볼 수 있었다. 영국 왕실 근위병 교대의식을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가까운 덕수궁에서도 수문장 교대의식을 볼 수 있다. 대신 복장에서 차이가 난다고 한다. 경복궁은 조선 초기 복식이고 덕수궁은 영,정조 시대의 것이라고 한다. 경복궁 수문장의 복식이 훨씬 화려하고 근사해 보인다. 아래 사진 뒷모습이 보이는 이가 수문장이다. 철릭(허리에 주름이 잡히고 넓은 소매가 달린 무관의 공복)에 전복을 입고, 대나무로 만든 모자인 홍죽립을 쓰고 등채를 들고 있다. 


교대의식 행사 참여자들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계약직으로 채용한 이들이라고 한다. 급여도 많지 않고 일도 힘들어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정규직원으로 채용해서 행사를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문장 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다. sumunjang.or.kr










댓글 4개:

  1. 얼마전 경회루 야간개장할 때 경회루 사진 찍으러 갔었죠. 수문장 교대식도 예전 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았구요. 사진으로 보니 실제보다 더 좋아 보이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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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복궁 야간 개장 가고 싶었는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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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한번 본 기억이 나네요...
    예전보다는 규모도 커지고, 많이 화려해진듯한 느낌 이더군요.
    수문장 교대식은 어느새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은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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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복색의 화려하고 색깔이 너무 멋집니다.
      내국인인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관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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