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2일 수요일

김수근의 남산 타워호텔


타워호텔

4,2010

남산의 타워호텔이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로 변신중이다. 타워호텔은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으로 60년대 초 군사정부에 의해 계획된 반공센터(현 자유센터)의 외빈용 숙사동으로 건립되었으나, 이후 민간에 불하되어 객실 218실의 타워호텔이 되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16개국과 한국을 더하여 17개국을 상징하기 위해 17층으로 계획되었으며 당시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타워호텔은 자유센터와 짝을 이루도록 설계한 건물이었다. 하나가 변형되면서 균형이 깨질 것 같다고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은 말했다.

타워호텔의 외형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콘크리트 골격을 유치한채 외벽을 유리로 덮는 것으로 리모델링이 진행되었다.
이미지 출처: Encyber  

김수근의 주요 작품중 종로구 중학동의 한국일보 사옥, 종로의 세운상가는 이미 사라졌고 남아 있는 작품은 원서동의 공간사옥, 대학로의 샘터사옥, 아르코예술극장,아르코미술관, 장충동의 경동교회 등이다. 80년대의 미근동의 경찰청사, 잠실의 올림픽경기장, 실내체육관, 서초동 법원 등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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