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9일 수요일

북서울 꿈의숲에서의 단상

꿈의숲

7,2010

북서울 꿈의숲(Dream Forest)

 

 

강북구 번동의 드림랜드가 북서울 꿈의숲으로 바뀐지 1년쯤 지난 것 같다.

 

근처 웨딩홀에서 아내의 후배 결혼식이 있어 갔다가 입구만 보고 왔다. 영문 표기는 Dream Forest. 랜드에서 포레스트(Forest;숲)로 달라졌다. 쉽게 꿈의숲이라고 하면 될 것을...

 

덧붙이면 동대문 운동장에 새로 들어설 시설의 명칭은 동대문 역사문화공원(Dongdaemun History & Culture Park)이라고 한다. 런던의 하이드 파크, 뉴욕의 센트럴 파크는 짧은 이름으로도 사람들에게 기억된다.

 

서울에는 더 많은 공원이 필요하다.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쉴 수 있는 그런 공간.

 

숲이 좀 더 무성해지면 둘러봐야겠다.

 

2010년 9월 25일 토요일

창덕궁 연경당

창덕궁 연경당

8,2010

연경당,창덕궁

 

연경당은 순조28년(1828)당시 왕세자였던 익종의 청으로 사대부집을 모방하여 궁궐안에 지은 이른바 99칸 집이다. 순조의 왕세자인 익종은 순조9년에 태어나 순조27년 왕명으로 대리청정을 하다가 순조30년(1830)에 세상을 떠났다. 그 뒤 아들이 헌종으로 즉위하자 왕으로 추종되어 익종으로 종묘에 봉향되었는데 연경당은 바로 익종의 대리 청정 때 창덕궁 안에 지은 것이다. 창덕궁 안에 지은 유일한 민가형식의 건물로 사랑채의 당호(堂號)가 연경당(演慶堂) 이다.

 

연경당은 진장각(珍藏閣) 옛터에 세워졌다. 창덕궁에 있는 다른 건물이 단청을 한 데에 비해 연경당은 하지 않았다. 매우 단촐하고 아담하여 조선시대 사대부의 집 형태를 잘 보여준다.

선향재

 

 

사랑채 동쪽에는 색다른 건물이 위치해 있다. 선향재는 좋은 책 향기가 가득한 곳이란 의미다. 서향으로 지어진 건물로 여름철에 햇볕이 강하게 들어온다. 그래서 기존의 건물 앞에 기둥을 또 세우고 지붕을 올린 뒤에 그 위를 동판으로 씌운 차양으로 건물을 보호하였다. 차양은 조선말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강릉의 선교장의 열화당에서도 볼 수 있다.

 

주로 서재나 손님을 대접하는 응접실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0년 9월 13일 월요일

광화문

광화문

9,2010

광화문,경복궁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이 복원되어 지난달 공개되었다. 조선 총독부 건물에 의해 틀어진채로 서 있던걸 원래의 위치로 옮겨놓았다. 한글 현판에서 원래의 한자 현판으로 바꿔 달았다.

광화문 수문장

 

실제로 저 복색이었는지 모르지만 색상이 참 곱다.

해치(해태)

 

전설상의 동물 해치(해태)는 중국에서는 사정(감찰)의 의미를 지닌 동물이었고 뿔이 달렸지만 한국의 해치는 뿔이 없다. 관악산의 화기를 막아준다는 의미로 광화문 앞에 세워졌다고 하는데 다른 의견들도 있다.

 

중국은 천안문, 프랑스는 에펠탑이 떠오른다. 해치를 서울의 상징물로 사용하는데 좀 약하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