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배와 생선구이의 속초를 가다






12, 2009
이제 얼마 남지않은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전등의 불이 들어오면 포근하고 아늑해 진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따뜻한 차 한잔으로 온기를 느끼고 나누며.
이런 저런 기억도 떠오르고. 연말이라 그런가 보다.
또 한해가 저무는구나. . 돌아보면 아쉬움이 남는 건..
왜 일까?
기억은 또렷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희미하게 남기도 한다.
커피 마시러 가끔 들리는 B 카페에서

10,2007, 지리산
Canon
아프리카 초원의 야생 사자를 다룬 다큐 프로그램을 보고.. 말라위 물위의 전쟁
초원의 제왕이라는 사자도 풀을 뜯어 먹고, 물도 먹잇감도 없으니 사람 사는 지역까지 넘어가서 기르는 양, 소들을 공격해서 굶주린 배를 치우려 한다. 심지어 닭도 잡아 먹는다.
아프리카 말라위라는 곳의 건기의 상황이다. 우기에는 좀 덜하지만 건기, 특히 건기의 마지막인 10월경은 상황이 아주 심각하다고 한다. 호수와 강도 말라 버리고 굶주림에 지친 야생 사자들이 마을까지 습격한다.
나레이션에서는 북극의 빙산이 녹아내리는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설명도 함께 나온다. 사자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돈다.
사진은 지리산 청학동 인근에서 풀 뜯고 있는 염소들
지난 주말 일흥 콩나물 해장국을 찾았다. 늦은 오후 시간이라 가게는 한가했다. 손님은 없고 주인 아저씨와 사모님으로 보이는 두분만 계신다. 콩나물 해장국 주문한다. 반찬도 예전과 다를바 없다. 깍두기, 새우젓갈, 그리고 풋고추와 된장!
일흥 콩나물 해장국

붉은 색이 강한 깍두기는 약간 신맛이 나면서도 달작지근하다. 풋고추는 그리 맵지는 않다.
콩나물 해장국 국물까지 깨끗하게 비우고 나왔다. 같이간 아내도 나처럼 바닥까지 깨끗하게 비우고 나왔다. 평소엔 잘 그러질 않는데, 나 따라서 다 비웠다고 한다.

새우 젓갈은 다른 젓갈을 섞어서 양념된 것이다. 맛은 제법 짠맛이다. 어떤 젓갈을 넣었는지 궁금하다. 약간 콤콤한 맛이 나는게 군산과 가까운 곰소 젓갈인지도 모르겠다.
주인아저씨 지인분들이 와서 얘기 나누는 통에 이것 저것 물어볼게 있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다음에 가면 이런 저런 얘기를 좀 나눠보고 싶다.
